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박청방 회장이 지난해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지 11월1일로 1주년을 맞이했다.
박회장은 지난 1989년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에 태흥건설(주)을 설립하여 대표이사를 맡아 수주와 시공을 시행에 오면서 각종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개선에 힘써 왔다. 공사현장에서는 회사의 이익보다는 안전과 공사의 품질을 우선시하고 성실시공에 앞장서는 강직한 건설인으로 정평이 나있기도 하다.
취임 초기부터 새로운 사회구조의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일념으로 합리적인 개혁과 전문건설업의 위상제고를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재임 1년동안 업계와 협회의 성장과 발전에 많은 업적을 가져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먼저 전문건설업계의 현안문제중 하나인 건설업 관련 법령 및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토록 중앙회로 하여금 건의, 추진케 하여 회원사의 수주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이 가운데 특히 건설업체의 업역확보와 공사수주 확대를 위한 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해오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제한 대상금액을 상향 건의하여 반영시키는 성과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또한 31개 시.군 계약 및 건설부서 공무원 순회간담회 등 발주관서 간담회를 통해 적정공사비확보와 낙찰하한율 상향개선 요구, 시공현장 여건을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하는 등 설계 현실화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 지역중소업체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하므로써 건설현장에 부합되는 설계반영을 비롯해 공사계약특수조건 등을 개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그동안 건설업체에서 많은 부담이 돼왔던 공사입찰참가수수료 징수제도에 대하여 다각적인 폐지노력을 기울인 결과 도내 31개시.군중 21개시.군이 이미 폐지 하였고 기타 시.군도 조만간 폐지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성과를 거두었고, 이는 업체의 권익신장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한편 박회장은 취임초 부회장 4명을 5명으로 증원하여 4천200여 회원사가 산재되어 있는 경기도 31개 시.군 전지역을 5개권역으로 나누어 부회장으로 하여금 1개권역을 담당케 하는 '부회장 권역담당제'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므로써 애로 사항을 적기에 파악함과 동시에 해결책도 조기에 강구하도록 하여 협회의 조직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입찰참가자격의 과다제한, 신기술제한의 부당성 등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기위해 대언론 및 관계기관에 적극 홍보해왔고 이를 통해 경기도 전문건설인의 도급영역확대와 위상제고에 밀알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