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지난 28일 ‘학생성공시대를 위한 세계시민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2회 2022 인천국제교육포럼’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학생들의 주도로 진행됐다.
인천의 중·고교 학생 200여 명과 청소년들은 다섯 개 위원회로 나누어져 인천에 위치한 국제기구에서 논의되는 실제 의제를 다뤘다.
실제 유엔 회의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는 기조연설문과 결의안 작성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작성된 결의안은 ‘세계시민선언문 전달식’을 통해 재직 중인 유엔 기관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오준 세이브 더 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의 주제발표와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 의사회 사무총장과 조명환 한국 월드비전 회장을 포함한 7명의 국·내외 세계시민교육 전문가 패널의 토론도 진행됐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인천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학생이 직접 주도해 만들어 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국제포럼이 학생성공시대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