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호 안양시장은 30일 오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서울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시 주관 축제나 행사를 축소 또는 취소하고 사고수습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최 시장은 이날 “참담하고 황망한 일이 발생했다”면서 “시민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가용 가능한 행정을 최대한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사상자 등 피해가구의 관할 동 담당공무원을 일대일로 지정해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안양시민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1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오후 1시쯤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재난안전상황실(031-8045-2225)에서 피해 상황을 접수 중이다.
또 안양시청과 안양역에 합동분향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