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긴장감이 감도는 접경지역에 대한 치안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 청장은 7일 접경지역인 파주경찰서를 찾아 관내 치안상황을 보고 받고, 112종합상황실과 작전타격대 출동태세 등을 점거했다.
이 청장의 이날 방문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 준비로 안보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접경지역 치안상태 점검과 비상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청장은 “이태원 사고와 잇따른 북한 도발로 사회가 혼란스럽고 불안할수록 경찰은 국민에게 더욱 신뢰를 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주는 북한과 맞닿은 접경지역으로 남북관계가 긴장국면에 있는 만큼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안전치안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오후 임진각 주민대피소를 찾아 시설도 점검했다.
그는 전기, 수도, 방송시설 등을 살펴보고 유사시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상황전달체계와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