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용덕)은 3일부터 이틀간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일선세관의 민원창구 현장에서 관세행정의 집행관으로써 전문적 소양을 갖고 있는 전문요원을 대상으로 '제2회 관세행정 불량품 발굴.개선'을 위한 ‘관세행정 분야별 전문요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8월 17일 정부기관으로서는 최초로 ‘행정 불량품 발굴.개선 콘테스트’를 개최한 이후 두 번째 개최하는 경진대회로써, 전체 20개 분야 700여명의 전문요원 가운데, 수출입통관, 심사, 조사, 정보, 감사 등 11개 분야의 전문요원 110명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그동안 관세청은 일반국민이나 관세청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책의 경우에는 정책고객서비스(PCRM ; Policy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를 통하여 정책관련 고객의 의견수렴을 실시하는 등 사전적 정책모니터링을 제도화하였고, 관세행정의 다양한 업무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업무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관세행정의 품질 제고에 노력해 왔다.
하지만, 급속한 행정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관세행정 불량품이 발생하고 있어 그 동안 추진된 관세정책.세관행정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환류(Feedback)시키기 위해서 관세행정 불량품 발굴.개선 콘테스트를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11개 분야의 불량품을 전문요원이 분임토의를 거쳐 개선안을 Gallery Walk을 통해 참석자가 직접 우수사례를 경선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수준 높은 작품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선 결과 우수 개선안으로 채택된 분임에게는 소정의 포상금 외에 혁신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향후 승진.해외연수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업무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정부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일 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정책서비스 창출에 앞장서 국가혁신의 목표인 ‘국민이 느끼는 가치(Valuation)를 극대화 하는 일’을 위해 내부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