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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의원, 국방부에 의정부 캠프 스탠리 조속 반환 촉구

전날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군부대 이전 등 관련 면담
김 의원 “미반환 미군기지가 의정부 발전 걸림돌 돼”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정부을)이 신범철 국방부 차관을 만나 의정부 캠프 스탠리 조속 반환을 강력 촉구했다.

 

또 남양주에서 의정부 신곡동(구 306보충대 인근)으로 이전하는 군부대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민철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신 차관과의 면담에서 “의정부에 주둔한 미군기지 중 반환 되지 않은 캠프 스탠리 미군기지도 조속히 반환돼야 한다”며 “캠프 스탠리 주변에는 공공주택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법조타운 건설 등이 개발되고 있지만, 미반환된 미군기지로 인해 의정부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캠프 스탠리 부지의 미군 헬기 급유지 활용 부분에 대해 “내년 고산 지구에 대단위 아파트 입주 계획이 되고 있어 헬기 이착륙시 안전사고 위험뿐만 아니라 소음 문제도 제기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반환과 함께 우선적으로 헬기 이착륙 금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는 또 남양주에서 의정부 신곡동(구 306 보충대 인근)으로 이전해 오는 군부대(제6501부대)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명확히 했다.

 

김 의원은 “이전될 부지 주변에 이미 주택이 형성돼 있는 곳으로, 주택 지역 한 중앙으로 군부대가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분명히 하고, 속히 다른 곳으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금오동 5군수 지원여단의 부대 이전에 대해, 내년에 이전하기로 예정돼 있는데,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국방부 차관은 “현재 캠프 스탠리 미군기지 반환 절차와 관련, 미국 측과 대체 부지 확보 문제로 인해 협의가 지연 되고 있으나, 신속히 협의해서 이전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남양주에서 의정부 신곡동(구 306보충대 인근)으로 이전 계획을 세웠던 부대뿐만 아니라 5군수지원여단 부대 이전에도 관련 지자체와 빠른 협의를 진행해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면담 이후 김 의원은 국방부 차관에게 의정부 캠프 스탠리 반환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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