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홍보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베트남, 아르헨티나, 중동, 아프리카 등에 한국문화원의 설립이 추진된다.
문화관광부는 3일 선진국 중심의 문화교류를 동남아·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에 맞는 새로운 홍보체계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국제문화교류 중장기 정책비전'을 발표했다.
정책비전은 `열린 문화선진국가' 구현을 장기비전으로 제시하고, ▲문화를 통한 평화번영 ▲권역별 문화협력 강화 ▲문화정체성 유지 ▲국제경쟁력 강화를 정책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문화교류의 대상을 동북아·동남아·유럽·중남미·아프리카·중동·대양주 등 8대 권역으로 나눠, 유럽·일본·프랑스 등 선진국과는 수요자 중심의 쌍방적 문화교류를, 중남미·동남아·아프리카·중동 지역은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문화홍보에 역점을 두는 차별화 교류전략을 마련했다.
문화부는 국제문화교류의 거점 확보를 위해 도쿄,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등 4곳에 불과한 재외문화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1단계로 베트남, 아르헨티나, 중동, 아프리카에 2006년까지 한국문화원을 신설하고, 2단계로 동유럽·서유럽(영국)·대양주·러시아 등에도 문화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년 개관 예정인 베이징 코리아센터나 2007년 일본문화원 신축을 계기로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체육 등 관련업무를 원스톱(One-Stop)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통문화 중심으로 전개돼온 해외문화홍보에서 벗어나 한류, 온라인게임, 문화콘텐츠 등 디지털 환경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IT 한국'에 이어 `문화콘텐츠 국가이미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국제문화교류진흥법'(가칭)의 제정을 추진하고, `해외문화홍보위원회'(가칭)를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세섭 공보관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돼온 국제문화교류의 정책방향과 주요 핵심사업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정책비전을 마련했다"면서 "문화부는 앞으로 문화교류와 문화홍보의 주무부처로서 관련업무를 조정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