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안 10개국 감염병 정책 담당자들과 교육생들로 구성된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초청 연수’ 관계자 30여 명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사례를 살피기 위해 21일 남양주풍양보건소를 방문했다.
질병관리청 주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아세안(ASEAN) 10개국의 감염병 정책을 담당하는 각국 공무원 및 아세안 사무국 관계자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들은 남양주풍양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현대병원 등 코로나19 관련 시설을 견학한데 이어,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의 설명으로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방문단은 진단검사, 역학조사, 확진자 관리 등 일련의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보건소 대응 과정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석범 남양주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지역사회를 대표해 방역과정을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K-방역의 우수함을 알리고자 노력했다."면서, "이번 견학을 통해 각 나라별 감염병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