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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함만 바꿔 돌아왔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에 회전문 인사 비판

전 정책보좌관, 비서실·대변인실 등서 근무

 

도성훈 2기 인천시교육청의 ‘회전문 인사’를 비판하는 지적이 나왔다.

 

신충식 인천시의원(국힘, 서구 검암경서·연희동)은 지난 25일 시정질문에서 “교장공모제 사건 관련자가 모두 유죄를 받아 처벌됐고 정책보좌관도 없어졌다”며 “현재 시교육청 요직에 정책보좌관으로 있었던 인물들이 다시 채용돼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임기 때 요직에 있었고 선거캠프에도 함께한 사람이 다시 임명됐다. 회전문 인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시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정책보좌관 출신은 모두 4명이다. 박홍순 비서실장, 황보근석 대변인, 김태정 마을교육공동체 전문관, 이광수 정책조정팀장이다.

 

도성훈 1기 시교육청의 정책보좌관들은 당시 내부적으로 평이 갈렸다. 교육감 업무를 꼼꼼히 챙겼다는 평이 있는 반면, 교육감 결제에 앞서 업무를 조율하는 일종의 문지기 역할도 해 '옥상옥‘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또 정책보좌관을 지낸 A씨는 교장공모제 비리에도 가담해 감옥까지 갔다.

 

도 교육감은 “(모든 정책보좌관이)교장공모제 비리 사건에 연루된 건 아니다. 질문의 의도가 마치 ‘보좌관들이 다 똑같다’고 말하는 것 같다”며 “공모를 거쳐 선발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교장 공모제 비리 사건은 정책보좌관 출신 A씨 등 시교육청 관계자 6명이 연루된 사건이다. 면접시험 문제를 사전에 유출하는가 하면 면접 응시자가 요구한 문제를 출제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관련자 모두 유죄를 선고 받은 사건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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