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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직업계고 졸업예정자 사회진출 돕는다

직업계고 졸업예정자 100명 선정…1인당 바우처 50만 원
참여율 저조로 다음 달 재모집 예정

 

내년부터 인천의 일부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는 1인당 바우처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예비 직장인으로서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미취업 고교졸업생 청년 바우처 지급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100명을 선정해 1인당 바우처 5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도성훈 교육감 공약이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료를 바우처로 지불할 수 있다. 수강은 대면·비대면으로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졸업 이후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의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1월 1일부터 31일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교육개발원 국가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천 직업계고 졸업자는 5058명이며, 이 가운데 미취업자는 1165명이다. 전체 졸업생 중 미취업자의 비율이 23%에 달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니는 학과와 적성이 맞지 않아 취업을 포기하는 일도 있다”며 “바우처 사업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이달 사업 참여자를 모집했지만, 참여율이 저조했다. 다시 한번 학교에 공지하고 12월 중 재모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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