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은 28일 오후 강화문예회관에서 ‘2022 강화, 그리운 금강산 가곡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흐르는 선율, 찬란한 시간을 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강화의 지역적 특색이 담긴 총 12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가곡제에는 강화 초·중학교 4곳(강화초·불은초·강화중·강화여중), 인천 예술 관련 학교 3곳(인천여중·인천예술고·인천대중예술고),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 강화군립합창단이 참여했다.
특히 강화 초·중학교 4곳은 동요와 가곡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은 맑고 청아한 초등학생들의 합창으로 막을 올렸다. 중·고등학생들의 가슴을 울리는 중창·합창과 오케스트라와 앙상블로 편곡한 가곡 선율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에는 ‘그리운 금강산’이 울려퍼졌다.
시교육청은 강화군과 지난 9월 가곡제 운영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민간위원회와 추진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학교와 지역의 예술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동요와 가곡 특화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강화의 역사를 바로 알고 예술을 향유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