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2기 인천시교육청이 이달 안에 조직개편안을 마무리 짓는다.
시교육청은 진로·진학, 기후생태, AI디지털 역량 등 역점사업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 교육감의 5대 교육정책에 따라 조직에 변화가 생긴다. 역점사업을 총괄하는 부서를 각각 신설하거나 부서명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본청이 개편되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도 발맞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교육지원청은 본청과 함께 진행하는 역점사업으로 인해 조직개편이 불가피하다.
또 지난 2021년 9월 개관한 학교지원단도 업무강화를 통해 교사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부서 간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새로운 업무가 생기면 담당 부서를 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조직의 원활한 소통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겠다는 판단이다.
시교육청은 센터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센터가 너무 많아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사람들이 현장 방문할 수 없는 온라인 운영인데, 센터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실질적인 센터만 남긴다. 나머지는 이름을 바꾸거나 부서 업무로 편입한다.
확정된 조직개편안은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직개편안은) 조례개정에 부의해야 한다”며 “2주 안에 최종 조직개편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