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내년에도 ‘약국 사무원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남동구는 2023년도 예산안에 올해 예산보다 5000만 원 증가한 1억 9000만 원을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남동구에 사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35명의 신청자 중 최종 15명을 선발해 124시간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신청자 전원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중 12명은 현재 취업에 성공한 상태다.
교육은 약국 행정 및 관리, 약국 실무, 전산프로그램 실습, 약국 현장 실습, 이력서, 이미지 메이킹, 직장 매너 등이다.
먼저 약국 사무원으로 취업한 선배와의 만남도 준비해 네트워크 구성을 돕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2년 연속 참여자들의 호응과 성과가 좋아 내년에도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의회 심의 뒤 예산이 확정되면 관련 기관과 다시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