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용 농산물과 조리기구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된 갓 등 7건을 적발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내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김장재료와 위생매트 등 김장용 식품조리 기구 총 546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금속성이물, 방사성물질, 용출규격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갓, 파, 당근 등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됐고, 고춧가루 3건과 향신료 제조품 1건에서는 금속성 이물이 초과 검출됐다.
연구원은 적발된 7건을 관할 시·군에 통보했다.
박용배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계절별 소비 특성을 고려해 기획 수거 검사를 연중 실시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도민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