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올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계절별로 맞춤형 사업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봄에는 검정고시 응시생들에게 검정고시 대비반과 1대 1 학습 멘토링을 지원했다.
여름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 청소년들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문화·여가 프로그램 ‘롯데월드 릉드릉’, ‘볼링가링가링’을 진행했다.

가을에는 다양한 진로체험 및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NC소프트 직업체험 활동은 물론 인천 산업시설 탐방 프로그램 ‘인스로드’에도 참가했다.
방송국 견학 및 퍼스널컬러 진단 프로그램을 기획해 청소년들의 자립도 지원했다.
겨울에는 꿈드림 졸업식 ‘어느 멋진 날에’를 열었다. 봄부터 1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1년 뒤 나에게 편지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에서는 매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수요를 조사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도 수요 조사를 통해 교육·취업·자립·급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양숙 센터장은 “내년에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