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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온라인학교 예산 다시 확보하나…갈산초 다목적 강당 ‘순항’

갈산초 강당 사업, 부평구 10% 대응투자 약속

인천시교육청이 전액 삭감됐던 온라인학교 예산을 다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갈산초등학교 강당과 급식실 신축 사업을 위한 부평구의 대응투자 협약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부평구 관계자는 "지난주 갈산초 강당에 대한 대응투자 협약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각종학교를 말한다.

 

시교육청은 온라인학교 설립 예정지로 인천 부평구의 갈산초를 선정했다. 갈산초 시설을 이용하는 대신 강당과 급식실 신축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공청회에서 학부모들과 약속했다.

 

하지만 시의회 교육위원회 예산 심사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고, 부평구의 대응투자 협약서도 받지 못했다. 온라인학교에만 신경 쓰느라 갈산초 강당 신설 약속은 관심 밖이었다.

 

결국 교육위는 온라인학교 설립을 위한 특별교부금 15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임지훈 시의원(민주, 부평5)은 최근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강당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자치단체장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그런 문제를 해결 못 했기 때문에 감액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석형 정책기획조정관은 “부평구청에서 10%에 해당하는 대응 투자를 해 주기로 약속했다”고 답했다.

 

우선 시교육청은 한숨을 돌렸다.

 

모두 삭감됐던 온라인학교 예산이 대응투자 협약서를 받아 되살아나게 됐기 때문이다. 예정대로 온라인학교는 내년 9월 개교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은 오는 12일 열리는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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