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시작지점 사거리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14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오전 4시쯤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인천 방향으로 달리던 25톤 트레일러가 신호 대기 중인 12톤 트럭과 후미 추돌한 뒤, 충격으로 옆 차선에 있던 1톤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5톤 트레일러 운전자 6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트럭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졸음·음주 여부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