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예정 단지들의 하락세가 심화 되면서 경기도내 아파트분양권 시세가 -0.18%로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0월 29일~11월 5일까지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별로 고양시 0.16%로 경기권 에서 유일한 상승을 보였으며 용인시 -0.08%, 수원시 -0.32%, 의정부 -0.34%, 오산시 -1.02%, 화성시 -1.32%로 하락세를 보였다.
큰 폭의 하락을 보인 오산시는 수청동 우미이노스빌이 다음달 4일 입주예정 이지만 매수세가 없는 상황에 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6평형이 900만원 떨어진1억1천500만~1억3천500만원.
화성시도 입주 예정 단지들의 매물이 소진되지 않고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태안읍의 신창미션힐파크는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으나 거래가 없어 38평형이 800만원 떨어진 2억2천100만~2억5천100만원이다. 내년 4월에 입주를 하는 태안읍의 태안푸르지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주시는 평내동 중흥S-클래스 7,8,9블럭이 2005년 3~5월 입주를 앞두고 급락했다. 9블럭 47평형이 1천500만원 떨어져 2억3천900만~2억8천900만원이다.
그밖에 올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호평동 대주파크빌, 평내동 화성파크힐즈, 오남읍의 파라다이스빌도 거래가 없는 상태이다.
의정부시 역시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민락동 송산푸르지오가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아주 조용한 분위기다. 32A평형이 500만원 떨어져 1억7천700만~1억8천200만원이다.
의왕시도 거래가 활발치 않아 이달 입주 하는 오전동 대명구름채I가 하락세를 보였다. 32평형이 900만원 떨어진 2억2천700만~2억6천만원이다.
이번주 경기권에서 유일한 상승을 보인 고양시는 토당동 양우파크타운 조합아파트가 10월 28일 동호수 추첨이후 로얄층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2평형이 1천600만원 오른 1억7천800만~2억3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