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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예술인 100選’에 거는 기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부(지부장 김훈동)가 창립된지 12년 째가 된다. 그동안 2명의 지부장이 거쳐가고 현임 지부장이 3번째다.
수원은 누가 뭐래도 경기도의 수부(首府)이면서 정치·경제·문화·교육의 중심지다. 특히 예술문화분야는 기전(畿甸)문화의 맥을 이어 받은 전통성과 역사성에 더해 예술분야의 핵심들이 이 고장에 두루 결집되어 있는 터라 경기문화의 표상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수원 예총의 위상은 곧 경기예술문화단체의 한 단면이 될 수 있고, 실제로 그만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수원 예총이 ‘수원예술인 100선(選)’이라는 신선감 있는 기획을 마련해 재수(在水) 예술문화인은 물론 주변 예술문화단체까지도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 이 기획은 재수 예술문화예술인 726명 가운데서 100명을 선정해 한권의 책으로 묶어낸 다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이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기획은 더러 있었다. 하나 수원 뿐아니라 경기도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만하고, 평가도 할만하다. 100인을 선정하는 것은 수원 예총이 할 일이다. 때문에 일반이 끼어들 일은 아니다.
다만 100인을 선고(選考)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은데다 막상 선택하고 선택 받는 입장이 되면 공연스레 과민하거나 결과에 대해 이론(異論)을 제기하는 경우도 없지 않을 것 같아서, 공정성과 객관성에 각별히 유념해 주었으면 한다.
현재 수원 예총에 가입한 예술 장르는 크게 9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 장르에도 형식과 내용을 달리하는 또다른 분야가 있기 때문에 장르간, 분야간의 안배도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을 법하다.
그러나 그같은 세부 문제들은 수원 예총의 지혜와 역량으로 결정할 문제일 뿐 국외자(局外者)가 감놔라 배놔라 할 일은 아니다.
바라기는 수원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100인의 예술문화인을 선정해서 본인에게는 조그마한 영광을 안겨 주고, 시민에게는 가족과 같은 예술문화인으로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100인선’을 지부장 임기에 맞춰 4년격(隔)으로 시행하는 것도 좋을성 싶다는 견해를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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