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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산림보호협회 경기도협의회, 탄소중립 송년회서...싼타모 쓰고 '교통안전 교육' 이벤트 눈길

우리나라 OECD국가 중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1위
산림봉사 회원 90여 명중 3분의 2가 65세 이상 노인
횡단보도건너기 전 손을 들어 수신호 보내며 건너기

 

 

최근 (사)한국산림보호협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 봉사 캠페인 및 송년회’를 열고 교통안전 깜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27일 (사)한국산림보호협회 경기도협의회는 지난 24일 광교산에서 캠페인 및 송년회 행사에 앞서 산림봉사회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타 모자를 쓰고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기획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김희라 사무국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고 우울한 시기에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는 계기였다”면서 “회원 모두 산타의 마음으로 서로에게 사랑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연말 행사에 산타 모자를 준비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또 캠페인 및 송년회 전에 산림봉사 회원들과 함께 교통안전 교육을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 교통연수원 소속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사무국장은 “우리나라 고령자 교통사고율이 OECD국가 중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1위를 차지했다”며 “이에 봉사회원 3분의 2가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깜짝 이벤트는 교육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산타 모자를 쓴 회원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손을 들어 수신호를 보내며 길을 건너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이벤트는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준비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형광반사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어르신 안전지팡이’가 전달되면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우리 산림을 보전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애쓰고 있다는데 놀랐다”면서 “앞으로 우리 삶의 터전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수원시의회 역시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한국산림보호협회는 우리의 삶의 터전인 숲을 아끼고 사랑하며, 숲의 다양한 가치를 높여 숲을 울창하게 보전해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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