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계묘년(癸卯年) 새해, 혁신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경기도의 경제 영토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도민의 삶에 희망을 드리고 경기도 경제와 사회를 더 역동적으로 만들겠다”며 신년 인사를 전했다.
특히 도정 방향인 ‘기회수도 경기’를 도민과 함께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 해 동안 만났던 수많은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바람들을 잊지 않겠다”며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마련해 기회수도 경기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힘든 분들을 먼저 보살피는 상생과 포용의 공동체를 만들고, 민생과 안전도 한층 더 두텁고 촘촘하게 챙겨 도가 도민의 삶을 지키는 방파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기회수도 경기 실현을 위한 조직개편에 맞춰 실·국장급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안전관리실장·도시주택실장·경제투자실장·균형발전기획실장 등 2급 실장급 4명을 모두 재배치하고 3급 국장급은 절반 이상을 교체했다.
1·2기 노후신도시와 원 도심 재생을 위한 도시재생추진단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도 임명해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2일 구체적인 도정 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