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가 운영 중인 부동산 정보 누리집 ‘경기부동산포털’의 지난해 이용 건수가 1억800만 건, 하루 평균 32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경기부동산포털은 토지, 건축물, 개별공지시가, 토지이용계획, 지도, 중개업‧측량업 등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종합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은 이른바 ‘깡통전세’ 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깡통전세 알아보기 메뉴에 들어가 지도를 선택하거나 주소지를 검색하면 최근 거래 정보가 표시되며 마지막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초심자용‧상세 설명서를 별도 제공해 처음 방문하는 사용자가 보다 쉽게 경기부동산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우수 중개사무소 등 도민이 부동산거래 시 참고할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항공사진 갱신, 지도 서비스 속도 향상 등을 위한 기능 개선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도가 지난해 10월 경기부동산포털 이용자 3878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 조사 결과 86.6%(3360명)이 만족한다고 답했고, 이중 매우 만족은 42.4%, 만족은 44.4%로 나타났다.
고중국 도 토지정보과장은 “경기부동산포털은 깡통전세 근절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이 경기도 부동산 정보를 실생활에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신규 서비스를 매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