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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성남서 다중 추돌사고…"눈길에 미끄러진 듯"

 

밤사이 내린 눈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7일 0시께 경기 안성시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일죽나들목 인근 1차로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11t 트럭이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뒤이어 오던 21t 화물차와 승용차 등 총 5대가 연쇄 추돌했다.

 

A씨 등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성남시 중원터널 인근에서는 승용차 등 5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한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대각선 방향으로 멈춰 섰고, 뒤따르던 다른 차들이 이를 피하려다가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5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일단 현장에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파로 이 일대에선 2시간가량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눈길에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에 전날부터 내린 눈의 양은 1∼8cm가량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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