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만학의 꿈을 이룬 졸업생을 축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일 열린 ‘제45회 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 졸업식’에 도 교육감이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도 교육감을 비롯해 박창호 인천시의원, 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 동문회 관계자와 졸업생 가족 등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만 75세의 최고령 졸업자를 포함한 90명이 영광스러운 졸업장을 받았다.
도 교육감은 “방송통신고 졸업식은 언제나 옛날 우리가 지난 시절의 아쉬운 이별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눈물의 졸업식인 것 같다”며 “꿈과 희망이 있는 한 언제나 청춘이라는 말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삶의 모든 순간에서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인천 평생교육의 비전”이라며 “교육 현장 지원을 위한 행정들이 좀 더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76년 개교한 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는 학업 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학업의 꿈을 실현하는 배움터 역할을 하고 있다.
학년별 4개 학급 총 12개 학급을 운영 중이며, 현재 재학생은 224명이다. 지금까지 6245명의 누적 졸업생을 배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