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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연구원 “학교·지역시민사회 연계로 청소년 사회 참여 활성화해야”

연구원, 학생·교사 등 16명 심층면담 후 전문가 협의 거쳐 방안 도출
학교 교육과정 변화,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접근성 확대 등 제시

 

경기도교육연구원은 학교 안팎을 연계한 시민교육 필요성에 따라 ‘지역시민사회 연계 청소년 사회 참여 활성화 방안’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현행 법령에는 청소년 사회 참여 활동 보장 목적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지역시민사회 연계 활동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정부·지자체 청소년 정책·사업의 경우 주도적 사회 참여를 중시하기 보다 지역사회와 학교를 하나로 묶는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에 연구원은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지역시민사회 담당자 총 16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 실시 후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 지역시민사회 연계 청소년 사회 참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학생들에게는 사회 참여 과정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참여를 돕는 사전 교육이 필요하고, 지역시민사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청소년들이 입시로부터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사회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정책적 지원 확대, 학생자치회 활성화, 자기주도능력 제고, 지역시민사회 연계 확대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민성 교육이 요구되면서 학교 안과 밖을 연계한 시민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면서 “지역시민사회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주요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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