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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렬해진 `버자이너 모놀로그'

여성의 성기에 대한 거침없는 독백으로 공연 때마다 화제를 모았던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열 달 만에 다시 돌아온다.
이번엔 강남으로 장소를 옮겼다. 1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학동사거리 우림 청담씨어터.
`버자이너'(Vagina)는 여성의 성기를 뜻하는 말.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 사회운동가인 이브 엔슬러 원작으로, 오프 브로드웨이에 올려져 1997년 오비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01년 5월 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된 후 그해 11월 대학로 창조홀, 2002년 4월 제일화재 세실극장, 2003년 12월 대학로 동숭아트센터까지 4회째 이어지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배가시킨 배우 서주희가 또 한번 무대에 설 예정이다. 6살 난 소녀에서 75세 노파에 이르기까지 여러 여성을 홀로 연기하면서 `버자이너'에 대해 숨겨뒀던 솔직, 진실한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
이전 공연들에서 삭제됐던 대사를 되살리는 등 대사, 연기의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 관객들이 즉석에서 `버자이너'의 우리말 `00'로 이행시를 짓게 하고 다같이 `00'를 외치게 하는 등 관객참여 장면도 훨씬 늘렸다.
공연시각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일ㆍ수요일 오후 4시(월요일 쉼). 2만 5천-3만 5천원. ☎02-516-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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