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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최초의 마라톤 동호회 '용인마라톤클럽'

서브스리 주자 배출 목표…체계적인 훈련 통해 기록 향상 목표
2023년 새로운 도약 위해 기반 다지는 중
정 회장 "마라톤은 항상 끝을 보고 페이스를 조절하는 스포츠"

 

용인특례시 최초의 마라톤 동호회 ‘용인마라톤클럽(이하 용마클·회장 정일용)’은 2023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2001년 5월 창단한 용마클은 현재 8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는 동호회로 용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당시 마라톤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 '맨땅에 헤딩' 하듯 창단했다는 정일용 회장은 '재미, 행복 넘치는 용마클'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재건에 열중이다.

 

임기 내 '서브스리(3시간 이내에 마라톤 완주)' 주자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는 그는 회원들의 훈련 참석률을 높히기 위해 출석부를 만들어 개근상을 수여하고 대회 기록에 따른 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회원들에게 마라톤 이외의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2월 해외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한 해 8개 대회를 참가하는 용마클은  기록 향상을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그들은 평일 일과가 끝난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용인 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화요일 인터벌 트레이닝을 통해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고 목요일에는 마라톤 레이스 후반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 10㎞를 같은 속도로 달리는 지속주 훈련을 하고 있다.

 

일요일에 진행하는 합동훈련은 40여 명이 참석해 용인 공설운동장 옆 하천 20㎞를 달린다.

 

"마라톤은 항상 끝을 보고 페이스를 조절하는 스포츠다"라고 강조한 정 회장은 “이를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다. 용마클은 행복과 재미에 포커스를 두고 있지만 그 속에서 발전을 찾는 클럽”이라고 전했다.

 

용마클은 오는 2월 26일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부상 없이 즐겁게 뛰며 좋은 기록을 목표로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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