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찰청은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설 연휴 기간 교통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경찰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설 명절’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현장단속 및 캠코더 등 장비를 적극 활용해 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한다.
24시간 상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많은 성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등 공원묘지에 교통경찰과 경찰관기동대를, 영종·강화 등 인천의 주요 관광명소에도 교통경찰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한다.
또 지자체와 협업해 중구 종합어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 등 전통시장 25곳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최근 5년 동안 설 연휴 기간 인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788건으로, 10명이 목숨을 잃고 1153명이 다쳤다.
설 연휴 기간에는 설 당일 2일 전 가장 많이 교통사고 발생하고, 승용차 사고가 평소보다 비중 높다. 또 신호위반 등 주요법규위반 사고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교통법규 준수와 음주·과로운전 금지 등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