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을 중고자동차 수출 거점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재공모’를 통해 (가칭)카마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은 남항 역무선 부두 인근 39만 8155㎡ 규모의 배후부지에 친환경·첨단 중고자동차 수출 클러스터를 단계별(1단계∼2단계)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에 재공모 절차는 2022년 10월 12일부터 2023년 1월 9일까지 90일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사업설명회, 사업의향서 접수를 거쳐 10일까지 3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했다.
외부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사업능력(25점) ▲투자 및 자금조달 계획(20점) ▲건설계획(15점) ▲물동량 창출 및 운영계획(20점)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10점) ▲환경·안전(10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점 60점 이상이면서 참여한 컨소시엄 중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앞으로 IPA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칭) 카마존㈜ 컨소시엄과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우선협상 후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관련 인허가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