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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 “시련을 기회로 바꿔 새롭게 도약하는 미추홀구 만들 것”

 

 

지난 해 보낸 6개월이 ‘미추홀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한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올해 역시 고물가·고금리 등이 지속돼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그는 “올해는 민선 8기 중점 사업들에 대한 기틀을 다지고 신속하게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다”라며 ‘5대 전략’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가장 먼저 ‘변화의 중심 미추홀구’를 화두로 꺼냈다.

 

주안2·4동 재정비 촉진지구, 용현 학익 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확대를 통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판단이다.

 

이어 상생복지로 남녀노소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 미추홀구’를 만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촘촘한 복지체계, 실질적인 마을복지사, 기부자 명예의 전당 등재 등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대하고 1인 가구 지원 방안 마련, 홀몸 어르신 지능형 안심폰 지원, 돌봄플러그 운영, AI 안부전화 케어콜 지원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발달장애인 대상 GPS 연계 스마트지킴이 사업,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사업, 학대 피해아동 쉼터 및 아동 돌봄센터 운영, 출산 및 보육 가정 대상 ‘첫 만남 이용권’ 사업, 셋째아 이상 출산 시 출산장려금 300만 원 지원, 만 5세 어린이집 재원 아동 부모부담 비용 전액 지원, 개방형 경로당 조성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꿈이 실현되는 미추홀구’ 조성을 위해 무상급식 및 전 학년 교육비 지원,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외국어 및 과학 캠프 운영 등을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년창업 및 커뮤니티 거점 공간 지원, 청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 청년 대상 심리 상담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청년내일저축계좌’사업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사업’ 등도 젊은 미추홀구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이 구청장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수봉공원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 기초 마련, 지역축제 활성화, 역사문화자산 및 문화 시설 지원, 특색있는 관광문화 상품 개발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건강과 안전지킴이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시설물 안전점검과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하며 상습 침수 지역인 주안역 및 숭의공구상가 일원의 하수관 확대 및 하수 시설물 개량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시간 안심지킴이집 확대, 미추홀구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생활체육시설 내 소방시설 설치, 도심 속 힐링 공간 조성,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지원 등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이 구청장은 ‘구민과 공감하는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구정 콘텐츠 제작, 모바일 구정 소식지 확대 시행 및 소셜 미디어 운영, 노후 공공청사 신·개축,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 등을 추진, 구민과 눈 높이를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지원, 민·관협치 체계 구축 등도 올해 새로운 미추홀구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이 구청장은 끝으로 “미추홀구는 인천 역사의 태동지로 무궁한 성장 가능성과 발전 잠재력이 있다”며 “시련을 기회로 바꿔 ‘새로운 미추홀구의 도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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