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부평구가 탄소중립을 실현할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부평구는 지난 12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가와 인천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탄소중립 추진과제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부평구 기후변화 현황 및 전망, 정책 동향 분석 ▲부평구 온실가스 배출 특성 분석 및 전망 ▲부평구 탄소중립 전략 비전 및 기본방향 도출 ▲부평구 기후변화 적응 추진과제 및 대책 마련 등이다.
또 앞으로 20년 이상 실천할 탄소중립 계획인 ▲2050 부평구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2050 부평구 탄소중립 추진과제 선정 및 연차별 추진계획 마련 ▲2050 부평구 탄소중립 추진계획 이행 추진체계 및 성과관리 ▲2050 부평구 탄소중립 비전 포럼 구성 및 운영 등을 마련한다.
아울러 이날 김상섭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구의원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위촉했다.
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지역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영(0)’으로 하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주요 정책 및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부평의 탄소중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기후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