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0일 경기도 산업 패밀리 클러스터 추진사업과 관련해 산학연 협력사업 모범사례 발표대회를 경기중기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우수사례를 통해 도내 26개 대학 및 연구소,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된 10개 과제를 소개하는 한편 이를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소, 기타 유관기관 등에게 폭넓게 알려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에 발표된 모범사례들 중에는 경기도산업패밀리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시험분석과 상표등록지원을 발판으로 국내 최초로 광촉매-은나노 하이브리드(Hybrid) 용액개발를 완료한 나노솔루션㈜ 있었다. 광촉매-은나노실내코팅 신규사업을 추진하여 년6억원이상의 매출증대를 이룩한바 있으며, 본격적인 중국시장진출을 앞두고있는 모범사례가 한편의 드라마처럼 소개됐다.
또한 패밀리클러스터의 해외규격인증 지원으로 나노파우더 개발 및 해외규격 인증취득으로 매출 100% 신장(월 2.5억→5억원)과 30만달러 해외수출를 올리고 있는 (주)나노맥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이외에도 (주)윈택,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신화브로우어, (주)인터히트, (주)에스이오, 삼주전자, 래피젠 등 10개 기업( 대학)에서 시제품개발, 디자인개발 등의 지원에 대한 괄목할만한 성과의 사례가 발표되어 참가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산학연관 사업우수자에 대한 개인별 표창도 있었는데 김중근 ㈜미래로시스템 사장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주사전자현미경(SEM)을 국산화하여 보급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한 고덕용 ㈜웨이텍 연구소장은 성균관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카메라폰용 HOE 렌즈개발), 정부주도의 미래형 자동차 사업의 일환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치의 광학계 개발의 총괄책임자로 2차년 과제를 자동차 부품연구원과 현대 모비스와 함께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등 다수 산학협력과제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등 산학연관사업에 성공적 성과를 이룬 37명이 상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경기중기센터 한정길 사장, 김병택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유광섭 동서울대학 학장, 안건영 경기벤처협회 회장, 성명제 (재)안양지식산업진흥원 원장, 그리고 26개 패밀리기관 산학협력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산업패밀리클러스터 사업의 모범사례를 격려하고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소등이 동참하는 공유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산업패밀리클러스터 사업을 내용과 규모면에서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도내 대학과, 연구소, 중소기업을 더욱 패밀리클러스터 사업에 동참시키는 한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초정밀 광학 클러스터', 경민대학(지역 가구산업 클러스터), 오산대학(경기남부 자동자부품 클러스터) 등 6개 클러스터를 시범도입해 추진하는 등 궁극적으로는 모든 지역을 지역별, 사업분야별로 묶는 클러스터로 구축하여 중소기업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창립된 '경기산업패밀리클러스터협의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지원과 산업활성화 및 산학연관 협력활성화를 함께 도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