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미군철수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장기개발계획을 세워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는 것은 경하할 만 하다 하겠다. 연천군은 목표연도 2020년에는 인구 15만을 거느리는 친환경 도·농 복합도시로 개발 발전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장기개발 기본계획을 수립, 공청회를 열고 경기도에 상정하는 등 행정절차에 들어가 내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 기본계획을 보면 목표연도까지 관내 전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특화 발전시켜 나가면서 상호 유기적 기능보완을 하는 도·농 복합도시로 가꾸게 된다. 연천지역은 군청 등 행정기관이 자리 잡는 행정 서비스 타운이 되고 전곡지역은 전곡역을 중심으로 상업중심권으로 개발한다. 또 백학지역은 파주LCD단지 지원시설 등 첨단산업시설을 유치하는 등 공업지역으로 개발 육성하고 신서지역은 고대산을 중심으로 관광위락시설 및 대북 물류산업의 전초기로 발전시킨다. 이와 함께 은대지역은 대학을 유치하고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연천군은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는 2020년에는 인구가 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공원 20여개소 초중고교 15개소 및 대학교 2개소 등을 증설 및 유치할 계획이다. 군이 수립한 기본계획만을 보면 가히 획기적으로 연천군민의 사기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천군은 도내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의 하나였다. 수도권이면서 그 이점을 분점하지 못하고 각종 규제로 피해만을 입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지역경제에 다소 도움이 있었던 미군기지마저 이전하게 되어 주민의 공황심리는 심각할 지경이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따라 연천군의 군세도 해마다 감소되어 왔다. 인구만 보더라도 90년에 6만1305명이였던 것이 91년에는 17%가 줄어 5만818명이 되었다. 이 같은 인구 감소 추세는 매년 이어져 2003년에는 4만9천508명으로 다른 도시의 동수준이 되었다. 또한 예산규모와 경제규모도 도내에서 가장 열악하여 도의 지원 없이는 예산을 세우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연천군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장기기본 개발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것은 극히 당연하다. 많은 제약이 있겠지만 전군민이 힘을 합하여 건교부 승인을 받아내 계획이 성사되기 바란다. 연천군민에 성원을 보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