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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인천 화재 사망자 15명…1년 전보다 50% 늘어

화재 사망자 노인 비율 높아

인천의 화재 사망자 숫자가 1년만에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소방청이 분석한 2022년도 화재 현황을 보면 지난해 인천의 화재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2021년 10명보다 50% 늘었다.

지난해 전체 화재 사망자 341명의 4.4%에 해당하며, 전국 17개 특‧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0번째로 많다.

전국 통계를 보면 2022년 전체 화재는 4만 144건 발생해 2662명(사망 341명, 부상 2321명)이 죽거나 다치고, 1조 2040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전체 화재는 2021년 3만 6267건보다 3847건(10.6%), 인명피해는 2130명보다 479건(24.9%), 재산피해는 1조 991억 원보다 1049억 원(9.5%) 늘었다.

불이 난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1만 4929건(37.2%), 주거시설 1만 497건(26.1%), 차량 4669건(11.6%) 순이다. 화재 사망자는 주거시설에서 216명(63%), 비주거시설 66명(19.3%), 차량 29명(8.5%) 순이었다.

연령대는 70세 이상 105명(30.8%), 60~69세 86명(25.2%), 50~59세 76명(22.3%) 순으로 노인 사망률이 높았다. 특히 유독가스 흡입 및 화상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혼자 사는 노인이 늘면서 화재 패턴과 피해 추이도 달라지고 있다”며 “과학적인 화재통계분석에 입각해 화재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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