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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주민 30여 명 인터뷰 담아… ‘맛있는 인천 섬 이야기’

 

인천 섬사람들의 인터뷰를 담은 ‘맛있는 인천 섬 이야기’가 나왔다.

 

인천 앞바다에는 특색있는 유·무인도 168곳이 있다. 이 섬들은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의 중심지다.

 

31일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에 따르면 이 책은 조기가 사라진 이유, 홍어 주산지 대청도, 사라진 민어와 낚시 포인트, 트래킹 코스 등 체험까지 우리가 몰랐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다.

 

인천 섬에 거주하는 30여 명을 인터뷰해 생생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대청도 어민들이 흑산도에 홍어잡이 건주낙 방식을 전해준 사연을 소개한다. 옹진군 대청도가 전남보다 홍어 어획량이 많다는 사실도 통계데이터를 통해 보여준다.

 

과거 울도·문갑도·장봉도·석모도는 새우어장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1970~80년대 황폐해지며, 인천의 어민들은 전남이나 전북에 내려가서(출가어업) 배를 만들어 주고 어구어법에 대해 전해준다.

 

또 난대식물인 동백나무가 대청도·소청도·백아도에서 자라는 이유와 원형 설화인 심청전 고향 백령도 이야기, 최분도 신부님의 마을공동체운동, 굴업도 핵폐기장 반대투쟁 등 인천 섬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준비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용구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다. 인천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인천권역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지원기관 센터장, 인천시 도서발전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천사회적경제의 미래(공저, 2022, 광창문화사), 포용적 성장과 사회적경제 (2019, 다인아트), 당신이 몰랐던 인천섬이야기 (2016, 명문미디어), 엑셀을 활용한 경영분석(2013, 북넷)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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