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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도’ 문제가 경기도내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위원장 유시민)과 경기도의회(의장 유형욱)간의 서로 물고 물리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11일 열린우리당 도당은 전날 유형욱 경기도의회 의장의 ‘공론화 움직임은 도민 무시한 정략적 접근’이라는 발언에 대해 “경기분도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해 보자는 뜻을 의장이 진의를 왜곡, 정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반박했다.
도당측은 “유 위원장은 당내 경기북부 지역 의원들의 모임에도 참여하지 않는 등 분도와 관련해 최대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분도와 관련해 어떠한 찬반입장도 밝히지 않았음에도 의장이 이 문제에 대해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또 “우리의 공식 입장은 분도에 따른 사회?경제?문화적 영향을 검토한 뒤 주민과 정치권의 의견을 수렴해가자는 것”이라며 “특히 한나라당 도당 위원장까지 추진의사를 밝힌 만큼 공론화하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특히 분도 문제를 정치권이 주도하거나 선거철이 다가와서 논의한다면 정작 도민들의 의사는 반영이 안되고 정치쟁점화할 우려가 큰 만큼 시기상으로 지금이 적절하다는 것이 도당의 주장이다.
도당 관계자는 “한나라당 소속 도의회 의장은 우리당과 정부를 공격할 게 아니라 당내에서부터 진지한 토론을 해야 한다”며 “이미 홍문종 한나라당 도당 위원장이 분도 추진 의사를 밝힌 만큼 도당 위원장과 분도문제를 논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지난 10일 도의회 유형욱 의장은 유 위원장이 전날 발언한 ‘분도 공론화’에 대해 “수도이전 문제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분도를 거론하는 것은 도민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아니면 그만이라는 식의 정략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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