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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투다 화가났다” 동거녀 자매에 흉기 휘두른 남성 ‘긴급 체포’

동거녀 집에 안 들어와 말다툼 중 범행
범행 후 도주했으나 경찰에 긴급 체포

 

자신의 동거녀와 그 언니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동거녀와 그 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50대 남성 A씨를 1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50분 동거녀인 60대 B씨와 함께 운영하던 화성시의 한 가게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후 B씨의 언니인 60대 C씨가 운영하는 인근 음식점으로 가 그를 공격한 혐의도 받는다.

 

범행 직후 C씨는 자신의 지인에 연락했고, 그는 오후 12시 4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 인근의 한 도로에서 긴급체포됐다.

 

A씨는 B씨가 1주일간 집에 들어오지 않아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B씨와 개인적인 일로 다투다가 화가 나 범행했다”며 “C씨는 평소 내 편을 들어주지 않고 B씨에게 나와 헤어지라고 했기 때문에 그랬다”고 말했다.

 

B씨와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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