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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의 힘으로 달린다, '안산 부부마라톤클럽'

 

서로를 응원하느라 지루할 틈이 없는 안산 부부마라톤클럽(이하 부마클·회장 이중현)은 부부 10쌍, 가족 같은 20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부마클은 2000년 안산 설립된 이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기훈련은 매주 토요일 안산천에서 하프코스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평지가 아닌 언덕에서 크로스훈련이 필요할 때는 노적봉을 찾는다.

 

봄, 여름, 가을에는 안산시육상연맹에서 진행하는 훈련에 참가하고, 안산호수마라톤클럽 등 다른 동호회와 왕래도 활발하다.

 

매월 1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안산천에서 15㎞ 코스를 달리는 자체대회를 열었다.

 

오는 26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5㎞, 10㎞, 하프코스 3개 분야로 열린다.

 

해외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일본, 몽골, 홍콩 등 각국 대회 일정을 소화하면서 여행 추억도 쌓았다. 올해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대회 현장에서는 부마클만의 작은 대회도 열린다. 부부가 참가해 함께 들어오는 규칙으로, 들어온 순서에 따라 3등 부부까지 상금을 지급한다. 부마클의 화목함과 열정의 비결이기도 하다.

 

이선용 초대회장은 “부부 단위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단합이 정말 잘 된다”며 “응원도 해주고 물도 날라주고 서로의 건강을 생각하는 말 그대로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대회일정 공지나 운동 관련 정보공유는 매달 1회 정기모임에서 이뤄진다. 

 

부마클은 기록보다는 건강과 친목을 위해 달리고 있지만 서브스리 주자가 3명이나 있다. 이 중 한 회원은 그랜드 슬램 기록 보유자이다.

 

그랜드 슬램은 한 해 동안 중앙마라톤대회, 춘천마라톤대회, 동아마라톤대회 등 3개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를 3시간 내로 완주한 것을 의미한다.

 

기록에 신경쓰지 않는 회원이라고 해서 운동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50~60대의 평균 연령에도 누구 하나 다치거나 아프지 않은 것이 그 증거다.

 

이 초대회장은 “회원 모두 건강하고 꾸준하게 달렸으면 좋겠다”며 부마클의 구호를 외쳤다.

 

“뛰자, 뛰자, 뛰자!”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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