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경기인터넷무역센터(KIT센터)의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도내 업체에 3천400만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83%나 늘어난 것이다.
그동안 도내기업의 e-무역 역량강화를 위해 ‘전자무역 마케팅 자동화시스템’인 'www.Tradehelper.or.kr'를 올해 새롭게 개편, 수출마케팅과 지원업무 능률향상을 추진했던 노력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KIT센터는 이와 함께 올해 3차로 진행하는‘e-디렉토리 제작배포 사업’과‘e-비즈니스 워크숍 행사’,‘사이버 자동차부품 전시관’및 ‘수출대행지원사업’운영 등 새로운 사업을 통해, 전방위적이고 입체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으로 경기도 전자무역의 전진기지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자동차부품 국제전문전시회’에 참가하는 도내 자동차부품제조 중소기업을 위해 '사이버 자동차부품 전시관'을 운영하였으며, 이를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과 회사소개를 영문, 중문전자카탈로그 및 거래제의서를 전액무료로 제작하여 '사이버 자동차부품 전시관'을 사전에 운영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폭넓은 대 바이어 홍보 및 오프라인 전시회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경기인터넷무역센터 사이트(www.TradeHelper.Org)내에 사이버 전시관을 구축하여 사전에 적극적인 목표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도내 참가업체들의 해외신규거래처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도내 자동차부품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수출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전시회에 참가하였던 부천시 소재 아이에스텍(차량용 후방감지기 제조)의 유갑상 대표이사는 "오프라인 전시회와 병행한 금번 사이버전시관 운영으로 부득이하게 이번 전시회에 당사 부스를 방문하지 못한 해외바이어들에게 사전 온라인을 통해 당사제품소개를 다양한 방법으로 폭넓게 홍보할 수 있게 되어 해외 신규 거래선 발굴에 큰 효과를 보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온라인을 활용한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IT센터는 이 같은 온-라인 수단을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아직 온-라인상에서 구현할 수 없는 해외유망바이어와의 대면접촉을 통한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으로써 '수출대행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부품 수출전문대행업체를 활용하여 보다 효과적인 도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의 해외마케팅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 이 사업에 참가한 시흥소재 Positioning Switch를 생산하는 배세산업(주)은 올 11월부터 1년간 월평균 9만달러의 O.E.M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Gasket류 및 관련 금형개발 제품도 납품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