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흐림동두천 6.0℃
  • 흐림강릉 9.2℃
  • 서울 7.7℃
  • 대전 8.2℃
  • 대구 10.7℃
  • 울산 10.1℃
  • 구름많음광주 11.4℃
  • 흐림부산 11.5℃
  • 구름많음고창 ℃
  • 맑음제주 15.1℃
  • 구름조금강화 7.8℃
  • 흐림보은 9.1℃
  • 흐림금산 8.3℃
  • 구름조금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0.2℃
  • 구름많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임동민 4년 만에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10개 도시 투어

슈베르트 작품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선봬
4월 21일 고양아람음악당·7월 2일 경기아트센터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2019년 쇼팽 & 슈만 피아노 리사이틀 이후 4년만에 리사이틀을 펼친다.

 

이번 연주회는 전국 10개 도시 투어로, 경기도에서는 4월 21일 고양아람누리와 7월 2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1996년 국제 영 쇼팽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 3위, 부조니 콩쿠르 3위, 차이콥스키 콩쿠르 5위,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2위 등 세계 콩쿠르를 휩쓸었다.

 

2005년, 한국인 최초 쇼팽 국제 콩쿠르 3위에 오르며, 한국인 최초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쇼팽 콩쿠르를 동시에 입상한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았다.

 

임동민은 이번 연주회에서 ‘즉흥곡’ 전곡과 피아노 소나타 D.960을 선곡했다. 그의 국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오직 슈베르트 작품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슈베르트 작품에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특히, 피아노 소나타 21번은 슈베르트의 건강이 악화된 시점에 작곡해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완성한 곡이기에 비극, 사색, 슬픔, 고독의 감정이 더욱 부각되는 작품 중 하나다”고 연주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슈베르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중 한 명이다.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모든 감정이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저의 삶, 여러분의 삶에 가장 맞닿아 있는 작곡가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슈베르트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말했다.

 

한편, 이번 리사이틀은 오는 14일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춘천문화예술회관, 원주백운아트홀, 롯데콘서트홀, 강릉아트센터, 광주유스퀘어문화관, 고양아람누리, 울산문화예술회관, 청주문화예술회관, 경기아트센터 등으로 이어진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