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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장애인동계체전 2회 연속 종합 2위

금 17·은 18·동 17, 2만 3481.20점 획득…1위 서울과 7262점 차
아이스하키 출전 불발, 컬링 부진 등으로 1위 서울과 격차 벌어져

 

경기도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회 연속 종합 2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1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에서 금 17개, 은 18개, 동메달 17개 등 총 5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만 3481.20점을 얻어 서울시(3만 743.20점, 금 23·은 19·동 6)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3위는 금 4개, 은 2개, 동메달 4개로 1만8876.60점을 얻은 강원도가 자리했다.


2020년 제17회 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차지한 뒤 지난 해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종목이 중단되는 등 악재가 겹쳐 서울시에 정상을 내주며 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한 경기도는 또다시 정상을 탈환하지 못했다. 2021년 제18회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되지 않았다.


경기도는 총 메달 수에서는 서울시에 앞섰지만 협회 내부 문제로 아이스하키가 출전하지 않은 데다 컬링 종목의 부진, 일부 종목의 참가 시도 부족으로 시범종목 전환 등 여러가지 이유로 서울시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종목별로는 ‘효자종목’ 빙상이 금 5개, 은 6개, 동메달 5개로 2354.00점을 얻어 서울시(2158.00점, 금 4·은 4·동 1)와 충북(1028.00점, 금 4)을 꺾고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바이애슬론(2241.60점, 금 2·은 2·동 2)과 알파인스키(3980.20점, 금 6·은 2·동 5), 크로스컨트리스키(3918.60점, 금 4·은 6·동 3)가 각각 종목 2위에 올랐으며 스노보드(608.00점, 은 1·동 2)와 컬링(1만 378.80점, 은 1)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출전한 김민영(가이드 곽한솔)이 4관왕에 올랐고 빙상 쇼트트랙 남자 DB(청각) 동호인부 고병욱과 남자 청년부 IDD(지적) 동호인부 박시우, 알파인스키 남자 STANDING(지체) 선수부 양지훈,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DB 선수부 전용민, 알파인스키 남자 IDD 동호인부 전현식 등 5명이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모두 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날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 프리 B 선수부에서 김민영이 가이드 곽한솔의 안내를 받아 16분35초80으로 같은 경기도 소속 이수광(가이드 김승호·18분26초70)과 박도현(강원·가이드 길은수·23분46초40)를 제치고 4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STANDING 선수부 양지훈은 48초16으로 유인식(서울시·54초09)과 유현우(경기도·1분08초52)를 제치고 우승해 2관왕이 됐고,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 프리 DB 선수부 전용민도 15분55초90으로 같은 팀 소속 박선호(16분18초50)와 이한(서울시·16분22초50)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시범종목으로 진행된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 프리 B 선수부 봉현채(가이드 김주성)은 21분44초20으로 남미연(전남·가이드 함해영·59분50초40)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비공인 4관왕이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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