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올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디지털 창작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를 진하기로 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디지털 협업 공간으로 시민들이 교류하고 공유하면서 지역 복합 커뮤니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된다.
시는 올 상반기 중에 와부도서관 3층 청소년열람실을 내부 공사를 하고 8월까지 메이커 장비를 구축해 9월경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으로, 초·중· 고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누구에게 나 열린 공유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한 메이커 입문 교육과 창작 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메이커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VR/AR, 드론, 로봇, 코딩 등 4차 산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미래 사회와 디지털 노마드 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습득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메이커스페이스 조성 사업의 본격 공사에 앞서 관련된 이용자들의 수요 조사를 진행해 의견을 참고하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와부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내 메이커스페이스는 흘러가는 트렌드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으로 메이커 활동에 대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에 대한 도 서관 서비스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