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용인·성남·화성시가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와 수원·용인·성남·화성시 등 4개시는 경기도청에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이르면 7월 4개시는 서울 3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공동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이 같은 용역 결과를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용역은 차량 종류와 제원, 최적노선, 차량기지, 이용수요 예측, 경제성 분석 등을 해 타당성을 대해 검토한다. 서울 3호선 연장사업에 필요한 차량기지 이전은 경기도, 서울시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광역철도망은 사업에 착수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4개 시가 마음을 모아 협의하고, 실무적으로 필요한 일을 바로 시작한다면 이른 시일 안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4개 시 시민들이 염원하는 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3호선 연장사업은 3호선 수서역에서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동부‧남부를 거쳐 화성시까지 전철 노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