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상품 출시한다.
대한항공은 27일 기내에서 사용된 노후 구명조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화장품 파우치를 제작⬝판매하고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구명조끼를 소재로 제작된 파우치와 함께 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이 제공된다.
업사이클링 파우치는 소재의 선정 뿐 아니라 상품의 제작까지도 친환경적으로 이뤄졌다. 모든 제작 공정은 100% 태양광 발전으로 운영되는 공장에서 이뤄졌으며, 폐 구명조끼의 세탁 또한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여 제품의 생산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했다.
대한항공은 이밖에도 퇴역 항공기 동체를 활용해 희소성 있는 네임택을 제작하고, 기내 폐담요로 물주머니(핫팩)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새롭고 개성 넘치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제작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나아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