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의 한 음식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옥외 간이 리프트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음식점에서 50대 여성 직원 A씨가 건물 외벽에 설치된 옥외 간이 리프트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났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경찰에 공동대응 요청을 했고, 현장에 먼저 도착한 경찰관이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간이 리프트는 건물 외벽에 설치돼 1층 주차장과 2~3층 음식점을 오가며 식자재를 운반하는 데 사용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시 옥외 피난계단 2층에 서서 이 리프트 쪽으로 상반신을 내밀었다가 기기에 몸이 끼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