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이 2일 제2기 해양경찰위원회 위원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위원회는 해양경찰법에 따라 정책의 민주성을 높이고, 사회 여러 분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법조계・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 각 계 전문가 7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2기 위원은 길태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전대양 가톨릭관동대학교 경찰행정학 교수, 박찬현 ㈔대한민국 해양연맹 부총재, 황정은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 연구소장, 정성희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변옥숙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 박용철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이날 임명식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발전하기 위해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심의하고 조언해달라”고 말했다.
제2기 해양경찰위원회는 앞으로 향후 3년 동안 해경 소관 법령과 규칙의 제・개정, 인권보호와 주요 정책사항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해양경찰 업무 발전 및 운영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2020년 2월 21일 해양경찰위원회 출범과 함께 첫 활동을 시작한 사공영진 위원장 등 총 7명의 1기 해양경찰위원들은 임기 동안 총 73회 회의를 개최하고 30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으며 올해 2월 20일자로 임기를 모두 마쳤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