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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고 번질 수 있는 ‘주행 중 차량 화재’…2차 피해 방지 위한 운전자 교육 중요

탑승 인원 대피 시켜 인명피해 막아야
주기적 차량 점검으로 화재 예방 필요
“안전사고 경각심 잃을 수 있어 주의”

 

대형차량 화재 발생 때 신속한 대응으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운전자의 화재 대응 메뉴얼 교육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6일 시흥시 제1 순환 고속도로를 달리던 45인승 통근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등 11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한 되 이어 7일 남양주에서도 주행 중이던 학원 통학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 2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차량 화재는 불이 쉽게 꺼지지 않고, 다수의 승객이 탑승할 경우 적절한 대피 조치가 없으면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 차량 운전자면 사고 후 안전 조치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형 운전면허를 가진 운전자들은 매년 경기도교통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운전자 보수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교통안전 수칙과 차량용 소화기 사용법 등 차량 화재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을 숙지한다.

 

앞서 시흥과 남양주에서 발생한 버스 화재에선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은 차량 화재의 55% 이상이 전기 및 기계적 요인인 만큼 운전자는 주기적인 차량 점검 중요성을 얘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발화 원인인 화물차량도 사고 2년 전 화재가 발생했으나 미흡한 정비로 인해 다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용 대형 화물차의 경우 출고 2년까지는 1년, 이후 6개월마다 정비를 받아야 하며, 사업용 버스는 8년 이하는 1년, 이후 6개월마다 정비를 받아야 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운전자는 매일 같은 운송 업무에 익숙해져 자칫 안전사고에 경각심을 잃을 수 있다”며 “화재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조치 숙달 및 교육을 이수하고 정기적인 차량 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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