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데이터 검색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공유플랫폼에 개방하고 활용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오는 13일부터 지진, 폭염 등 10종의 재난안전데이터를 ‘재난안전데이터공유플랫폼’에 개방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전까지 재난안전데이터를 찾기 위해선 기관별 웹사이트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는 등 복잡하고 어려움이 많았다.
때문에 공유플랫폼 한 곳에서 데이터 정보가 개방될 경우 각종 재난안전 정보 검색이 쉬워질 전망이다.
다만 현재 공유플랫폼은 1단계까지 개발이 완료된 상태며 내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될 계획이다.
또 3단계가 구축되면 약 57종의 재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개방된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민, 기업, 정부가 협업하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플랫폼에 공유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중앙부처, 지자체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이 재난관련 정책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에 적합한 지역을 도출하거나 재난 발생 시 대피로를 파악하는 것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