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올해 사업비 2537억 원(국비 367억, 시비 587억, 군·구비 5억 8000만 원, 민자 1577억 원)을 투입해 창업 생태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창업정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창업기업(기술기반) 1만 6000곳, 2조 원의 펀드 및 창업거점 3곳 조성을 목표로 세웠다.
시는 매년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형 창업인프라 조성 ▲대학의 기술·자원을 활용한 융합형 창업인재 육성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및 글로벌 고성장 지원 강화 ▲창업플랫폼 구축 등 5대 전략을 수립하고 15개 세부과제와 65개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환경분야 연구개발(R&D)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육성 등 창업인프라 구축에 547억 8500만 원, 청년들의 창업도전과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창업인재 육성에 111억 21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인천혁신모펀드, 인천혁신펀드 등으로 1530억 원의 민간 자금을 조성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온라인 창업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해 창업 희망인들의 접근성을 키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의 창업 증가율이 전국 대비 4배 이상 높았다”며 “증가 추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창업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