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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노조 인천지부 “학교 급식실 노동환경 개선하라”…인천서 폐암 3명 확진

환기설비 개선대상 481개교…전체학교 99%
3월 31일 학교급식 총파업 예고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해 온 인천의 학교급식실 노동자들이 재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인천지부는 16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교육청은 죽음으로 내몰리는 학교 급식노동자들의 폐암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며 “대책 마련이 없다면 31일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급식실의 노동환경이 노동자들이 폐암에 걸리는 원인이 된다며 노동환경 개선과 폐암이 확진된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인천의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진행했다.

 

최근 공개된 결과를 보면 인천의 검진 대상자 1847명 가운데 3명이 폐암 확진, 15명이 폐암 의심 판정을 받았다.

 

양성결절·경계성결절 등 이상소견도 절반 가까운 882명으로 집계됐다.

 

이수연 학비노조 인천지부장은 “시교육청은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앞선 지난해 9월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하다 쓰러진 뒤 숨진 조리실무사 A씨는 최근 산업재해를 인정 받았다.

 

시교육청은 2027년까지 환기설비 개선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전체학교 485곳 중 환기설비 개선대상은 481곳으로 99%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35개교를 개선했고, 올해 42곳이 대상이다. 앞으로 4년 안에 404개 학교의 환기설비 개선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체 계획을 세워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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